영화 아바타 2 물의 길은 2022년 12월 17일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동의 SF 액션 영화로 가족을 꾸리게 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그리고 그들의 자녀와 함께 판도라의 바다에서 벌어지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상청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1편에 이어 이번 영화도 기대를 하며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제이크 설리는 인간이었지만 나비족이 된 주인공으로 샘위딩턴이 배역을 맡았으며 호주 출신 영화 배우입니다. 대표작은 아바타입니다. 그는 호주에서 1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여 연기자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었으나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부터 입니다. 이후 아바타 발탁되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네이티리는 강인한 여전사이자 제이크 설리의 아내입니다. 조 샐다나가 배역을 맡았으며 미국 뉴저지주 퍼세이익 출신으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역으로 잘 알려있는 배우입니다. 그녀는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할리우드 흥행 랭킹 여자 2위를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키리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질적인 인물의 위치에서 서사를 전개하며 로아크와 함께 주인공급 비중을 맡았습니다. 전작 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 배역을 맡았던 시고니 위버가 연기했으며 극 중 뇌사 상태의 그레이스 박사로부터 태어난 아이임이 밝혀집니다. 네이티얌은 설리와 네이티리 부부의 장남으로 제이미 플래터스가 연기했고 스파이더를 구려하려 인간들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로아크는 둘째 아들이자 이번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리튼 달튼이 연기했고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주요 인물입니다. 투크트리는 막내딸로 이번 영화에서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줄거리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인간들의 재침공과 대립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제이크는 완전한 나비족이 되어 네이티리와 결혼하고 세 명의 친자식과 한 명의 입양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인간들은 지구를 버리고 판도라로 완전히 이주하려하며, 죽은 쿼리치 대령 등 일부 RDA 보안 부대원들을 아바타로 부활시켜 판도라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제이크는 가족과 함께 숲을 떠나 해안가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멧케이나 부족에게 피난을 떠나게 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바다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바다부족장 아들 아오눙의 논간에 빠져 위험에 빠진 제이크의 둘째 아들 로아크는 극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외톨이 고래 파이칸과 친구가 되고 서로 의지하게 됩니다. 이 관계는 추후 인간들의 공격에서 마지막까지 큰 도움이 되어주게 됩니다. 큰 아들 네테이얌은 스파이더를 구하려다 적들의 의해 사망하게 되고 차남인 로아크가 이번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철부지 아들로 비치지만 파이칸과 아버지를 구하게 되면서 인정을 받고 제이크의 후계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이크 가족은 인간들과 나비족들의 전쟁에 다시 휘말리게 되지만 그들의 끈끈한 가족애와 부족들의 힘으로 다시 한번 인간들로부터 승리하게 됩니다.
감상평
영화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인간들의 재침공에 맞서는 이야기로 전작과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영황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압도적인 CG효과의 시각적 경험이라 하겠습니다. 숲과 바다의 여러 생명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모습은 3D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바다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장면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바다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전편과 비슷한 전개와 흐름으로 진행이 됩니다. 인간들과 나비족들의 전쟁, 쿼리치 대령의 부활, 다른 부족과의 갈등등은 전작에서 경험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가족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사랑과 그 자녀들의 성장, 다문화 가족의 조화,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그리고 화해는 인간적인 감정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전편보다 훨씬 발전한 CG 기술로 인해 볼거리들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족애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액션에만 치중하지 않은 이번 영화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익한 영화이며 가족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