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오리지널 영화인 고스트는 2023년 4월 21일 개봉하였습니다.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로맨스 장르입니다. 크리스 에반스와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덱스터 플레처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선량한 남자 콜은 수수께끼 같은 세이디에게 푹 빠지지만 곧 그녀가 비밀 요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콜 터너(크리스 에반스)는 평범한 농부로, 수수께끼 같은 세이디에게 푹 빠지지만 곧 그녀가 비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이디와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국제적 모험에 휩쓸리게 됩니다. 세이디 로즈(아나 데 아르마스)는 CAI의 비밀 용원으로, 콜과 만나면서 진정한 연인으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임무를 위해서는 동료, 연인, 심지어는 자신까지도 희생하려는 강한 책임감과 의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베크(에이드리언 브로디)는 세이디의 상사로, CIA의 수장입니다. 세이디와 콜의 관계에 대해 의심하고 간섭합니다. 웽어(마이크 모)는 세이디와 콜의 임무를 방해하는 중국의 비밀 용원입니다. 세이디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습니다. 보리슬로프(팀 블레이크 넬슨)는 세이디와 콜의 임무와 관련된 러시아의 부패한 정치인입니다. 원자폭탄을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마블 영화의 캡틴 아메리카로 잘 알려진 크리스 에반스와 007에 출연하여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케미와 액션이 돋보입니다. 크리스 에반스는 애플 TV+ 오리지널 영화에 다수 출연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캡틴 아메리카의 기억이 강해서 인지 어떤 역할도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마 데 아르마스는 2006년 스페인 영화 버진 로즈로 데뷔했고, 2019년 나이브스 아웃에서 골든 글로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줄거리
평범함 농부 콜 터너는 수수께끼 같은 세이디 로즈에게 푹 빠지지만 곧 그녀가 비밀 요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두번째 데이트 약속을 하기도 전에 콜과 세이디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국제적 모험에 휩쓸립니다. 세이디는 CIA의 최고 요원으로, 러시아의 핵무기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파트너인 레베크가 배신하고 적과 손을 잡아 세이디를 위협합니다. 콜은 세이디를 돕기 위해 자신의 농장을 버리고 그녀와 함께 전 세계를 달리게 됩니다. 콜과 세이디는 러시아의 악당 보리슬로프와 그의 부하 웨어를 추적하면서 다양한 위기와 역경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니느 감정을 숨길 수 없고, 하룻밤의 불장난에서 진정한 연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들은 결국 보리슬로프의 비밀 본거지에 잠입하여 핵무기를 파괴하고 세상을 구합니다. 하지만 콜은 세이디가 자신을 고스팅할까봐 걱정합니다. 세이디는 콜에게 자신의 짐심을 표현하고 함께 살자고 제안합니다. 콜은 기뻐하며 수락하고 그들은 행복하게 헤어집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콜과 세이디가 다시 CIA의 임무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그들은 한국에서 북한의 핵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평가
이 영화는 평점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메타스코어에서는 35점,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28%, 관객 점수 59%를 받았습니다. 영화의 장르가 액션, 어드벤처, 로맨틱 코미디, 첩보라고 표방하고 있으나, 액션과 어드벤처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첩보 파트의 플롯은 이렇다할 반전 없이 교과서적인 기승전결을 짓고, 로맨틱 코미디 파트는 하룻밤의 불장난에서 진정한 연인으로 거듭나는 두 주인공의 성장 과정이 주된 볼거이였습니다. 영화의 장점은 크리스 에반스와 아나 데 아르마스의 연기와 케미였습니다. 두 배우는 나이브즈 아웃, 그레이 맨 이후 세 번째로 재회했고,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의 힘을 숨기는 바보같은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영화의 단점은 스토리와 액션이 지루하고 평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첩보물로서의 긴장감과 스릴이 부족했고,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유머와 감동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영화의 타이틀인 고스팅이라는 말의 의미와 관련성이 크게 없었습니다. 크리스 에반스와 아나 데 아르마스의 팬이라면 한 번 정도 시청해볼 만한 영화라 하겠습니다. 영화의 다른 재미로는 심심할때즘 나오는 카메오들입니다. 매우 낯익고 익숙한 배우들이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하여 상당한 재미를 주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배우들이 나오는 바람에 놀라기도 했고 크리스 에반스의 친분이 돋보인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